[충청일보], "신앙은 질문에서 출발한다"…신앙 본질 일깨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19 21:16 조회52회관련링크
본문
이한영 기자 입력 2025.05.19 09:23 수정 2025.05.19 09:50
신천지 대전교회, 계시록 대성회로 '깨닫는 믿음' 제시
'오병이어' 사건, 단순 기적 아닌 생명의 계시로 재해석
충청권 목회자·성도 5000여 명 운집…계시록 중심 성경 해석
"계시를 모르는 설교는 직무유기"…신앙의 방향성 되묻다
기성교회 목회자들 깊은 울림 전해

▲ 18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오병이어의 육의 양식(썩는 양식)과 영생하는 양식(계시)’을 주제로 한 계시록 말씀대성회에 충청권의 전·현직 목회자와 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사진 =신천지예수교회 제공
믿음은 침묵이 아니라, 진리를 향한 질문에서 시작된다는 도전적인 메시지가 대전을 울렸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 이하 신천지 대전교회)가 18일 개최한 '계시록 말씀대성회'가 성경을 다시 읽는 사유의 장이 됐다.
'오병이어의 육의 양식과 영생하는 양식'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성회에는 충청권 전·현직 목회자와 성도, 일반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해 성경 해석의 새로운 길을 함께 걸었다. 특히 계시록을 중심으로 펼쳐진 이날 강연은 신앙의 본질을 되묻는 철학적 메시지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 장방식 신천지 대전교회 담임이 18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오병이어의 육의 양식(썩는 양식)과 영생하는 양식(계시)’을 주제로 한 계시록 말씀대성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장방식 담임은 요한복음 6장의 '오병이어' 사건을 물질적 기적이 아닌, 계시를 상징하는 '영의 양식'으로 재해석하며 "예수가 나눠준 떡은 육신의 허기를 채운 것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말씀의 상징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가 찾고 먹어야 할 양식은 썩는 떡이 아니라 계시의 생명 말씀"이라고 밝혔다.
또 "신앙은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인식하고 말씀 앞에서 스스로 묻는 과정"이라며 "이 시대 성도들이 회복해야 할 진짜 신앙은 바로 사유하는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 참석한 충남 계룡의 한 30년차 목회자는 "기존 교단에서 접하지 못했던 성경 해석의 흐름이 충격적일 만큼 명료했다"며 "신앙이란 결국 말씀을 바로 아는 것인데, 그 출발이 계시록이라는 데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내 설교도 바뀌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계시록 말씀대성회, 전·현직 목회자와 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등 5000여 명 참석
또 "신앙은 정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모르는 것을 인식하고 말씀 앞에서 스스로 묻는 과정"이라며 "이 시대 성도들이 회복해야 할 진짜 신앙은 바로 사유하는 믿음"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 참석한 충남 계룡의 한 30년차 목회자는 "기존 교단에서 접하지 못했던 성경 해석의 흐름이 충격적일 만큼 명료했다"며 "신앙이란 결국 말씀을 바로 아는 것인데, 그 출발이 계시록이라는 데 깊이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내 설교도 바뀌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 계시록 말씀대성회, 전·현직 목회자와 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등 5000여 명 참석
또 다른 대전 서구 지역의 목회자는 "계시록을 외면해 온 우리 교계가 돌아봐야 할 때"라며 "말씀이 이렇게 실체적으로 성취되는 시대에 살면서도 계시를 모른다는 건 목회자의 직무유기라고 느꼈다"고 진단했다.
일반 시민들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유성구에서 참석한 김미연(여, 45)씨는 "요한복음과 계시록이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등줄기가 서늘해질 정도로 전율을 느꼈다"며 "그동안 내가 알던 신앙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성회에 세 번째 참석했다는 한 중년 성도는 "이제는 내가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가자고 권한다"며 "매번 말씀이 삶을 흔들고, 신앙을 새롭게 만든다. 그 깊이가 다르다"고 전했다.

▲ 계시록 말씀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 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일반 시민들의 반응도 인상적이었다. 유성구에서 참석한 김미연(여, 45)씨는 "요한복음과 계시록이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등줄기가 서늘해질 정도로 전율을 느꼈다"며 "그동안 내가 알던 신앙이 얼마나 단편적이었는지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성회에 세 번째 참석했다는 한 중년 성도는 "이제는 내가 먼저 주변 사람들에게 함께 가자고 권한다"며 "매번 말씀이 삶을 흔들고, 신앙을 새롭게 만든다. 그 깊이가 다르다"고 전했다.

▲ 계시록 말씀대성회에서 참석자들이 강연 내용을 메모하고 있다
이번 대성회에서 신천지 대전교회는 '생명나무'라는 성경의 상징을 주제로 성경 전편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던졌다.
장 담임은 "초림 때는 약속된 말씀이 선포되는 시대였고, 지금은 그 말씀이 실체로 성취되는 재림의 시대"라며 "우리는 그 성취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를 알리는 것이 진정한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장 담임은 "초림 때는 약속된 말씀이 선포되는 시대였고, 지금은 그 말씀이 실체로 성취되는 재림의 시대"라며 "우리는 그 성취가 이뤄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으며, 이를 알리는 것이 진정한 사명"이라고 역설했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천국을 찾아가는 눈 뜨는 소경', '완전한 빛' 등 주제를 확장한 계시록 말씀대성회를 지속 개최할 계획이다. 시대를 읽고 성경을 해석할 수 있는 열린 신앙의 장으로서 지역 교계와의 소통도 한층 넓혀갈 방침이다.
이번 대성회는 신앙의 시작점이 어디인지,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시대의 흐름이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묻는 시간이었다. 신앙이란 결국 '믿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라는 선언이 강하게 울려 퍼진 하루였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3673
이번 대성회는 신앙의 시작점이 어디인지,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시대의 흐름이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묻는 시간이었다. 신앙이란 결국 '믿는 것'이 아니라, '깨닫는 것'이라는 선언이 강하게 울려 퍼진 하루였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367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