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영원히 빛날 평화의 영웅'···부산서 국가 유공자 장수 사진 촬영 열풍

조하연 기자hy85607@seoulfn.com 승인 2025.05.20 06:45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촬영 봉사활동 이어가
국가 유공자 80여 명에 멋진 인생 사진 선물
"국가 위해 헌신한 분들이 대접받는 행사 계속되길"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영원히 빛날 평화의 영웅' 활동을 진행한 가운데 사진작가가 국가 유공자 어르신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 내에서 국가 유공자 어르신들 사이 장수 사진 촬영 열풍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2월부터 백세만세 '영원히 빛날 평화의 영웅' 장수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2월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하구지회의 요청으로 국가 유공자인 어르신들에게 품격 있는 인생 사진을 선물하고자 장수 사진을 촬영한 바 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사상구지회와 영도구지회에서 장수 사진 촬영 요청이 들어와 봉사를 이어 나가게 됐다.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2~3일에는 사상구보훈회관에서, 9일에는 영도구보훈회관에서 장수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두 곳 모두 전문 사진작가와 봉사자들이 함께하며 어르신들이 밝은 모습으로 소중한 순간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 결과 국가 유공자 80여 명에게 멋진 사진을 제공할 수 있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영원히 빛날 평화의 영웅' 활동을 진행한 촬영장 전경.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이판식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영도구지회장은 "우리 참전용사들을 기억해서 이렇게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자리까지 마련해줘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청년 봉사자는 "국가 유공자분들이 제복을 입고 촬영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늘이 있기까지의 노고가 느껴져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대접을 받을 수 있는 행사들이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장수 사진 촬영은 단순 봉사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과 봉사활동으로 뻗어나가고자 한다"며 "5월부터 사하구보훈회관에서 치매 예방과 인지발달을 위한 노래교실과 미술교실 봉사를 진행하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557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