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 춘천지부,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 진행

조덕경 기자 승인 2025.05.18 09:16

철새 O·X 퀴즈, 에코백·비즈팔찌 만들기, 엽서 꾸미기 등 체험 부스 운영 호응
 

철새 O·X 퀴즈, 에코백·비즈팔찌 만들기, 엽서 꾸미기 등 체험 부스 운영 호응
 

“철새 O·X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설명 들었어요. 철새를 생각하며 에코백과 팔찌도 예쁘게 잘 쓸게요.”

신천지자원봉사단 강원 춘천지부(부지부장 공정희·이하 춘천지부)는 지난 16일 춘천시 팔호광장 일대에서 ‘철새 도래지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 가운데, 함께 활동에 참여한 김순옥(79세‧여‧춘천시 운교동) 어르신이 한 말이다.

매년 5월 둘째 주 토요일에는 ‘세계 철새의 날’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춘천시 또한 철새 이동 경로의 중간 기착지로서 다양한 철새가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보존을 위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춘천지부는 철새 도래지 및 서식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계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자연아푸르자 캠페인을 진행했다.

마트를 가던 황경순(65세‧여‧춘천시 조양동)씨는 “춘천 동면에도 철새, 백로 등 새들이 많아 새를 보러 산책도 간다. 환경오염이 심하면 새들도 많이 죽기에 안타까웠다”며 “철새에 대해서 사람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캠페인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철새 도래지 소개와 그 중요성을 알리고, 철새 및 환경 보존에 관한 O·X퀴즈를 풀며 춘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철새 보호 및 환경 보존을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한 ▲철새 디자인 에코백 만들기 ▲철새 비즈 팔찌 만들기 ▲엽서 꾸미기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비즈 팔찌 만들기를 체험한 박남숙(66세‧여‧춘천시 교동)씨는 “환경오염으로 기름에 빠진 새를 보았는데 마음이 아팠다”며 “자연을 살리는 좋은 활동이 많이 홍보됐으면 좋겠다. 직접 만든 팔찌도 너무 이뻐서 자랑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정희 춘천지부 부지부장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 역할을 하는 춘천의 철새 도래지를 시민들과 함께 보존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지역사회에 보탬에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춘천지부는 강원 선우회와 함께하는 불우이웃 무료 급식 배식 봉사, 학곡리 소재 과수원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shina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3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