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나눔냉장고’ 채우는 따뜻한 손길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이건용 기자 입력 2025.05.14 13:10

▲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13일 가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나눔냉장고’에 식재료를 기부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지부장 장방식, 이하 대전지부)가 대전시 동구 가양1동과 성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취약계층 약 130명을 대상으로 식재료 기부 봉사를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나눔냉장고’ 사업에 동참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나눔냉장고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식재료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관리하는 주민 주도형 사업이다.

시민들이 빵, 음료, 떡, 텃밭에서 직접 키운 채소, 반찬 등을 기부하면 이를 정성껏 포장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전지부는 2024년 1월부터 월 2회 정기적으로 식재료를 기부해왔으며, 지난해 30회에 걸쳐 약 499만 5천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올해 들어서도 9회에 걸쳐 259만 원 상당의 기부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회 평균 약 30만 원의 식재료가 전달된다.

특히 이 봉사활동은 2년 차에 접어들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매월 첫째 주와 둘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봉사 일정에 맞춰 미리 서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참여할 정도로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상황이다.

대전지부 관계자는 “나눔냉장고 사업 참여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089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