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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신천지 서대문교회, ‘아빠왔다’ 행사…예배와 놀이로 아버지-자녀 간 소통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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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08 22:41 조회13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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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안성기 기자 ㅣ2025-05-08 10: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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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서대문교회 '아빠왔다' 행사가 열린 가운데, 레크리에이션이 진행 중이다.


[메트로신문] 가족 내 대화 단절이 심화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 속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서대문교회(담임 최병산, 이하 신천지 서대문교회)의 '아빠왔다' 행사가 아버지와 자녀 간의 감정적 거리를 좁히는 의미 있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가족 단위 하루 평균 대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미만에 불과하며, 그 내용도 주로 학업이나 생활 지도에 치우쳐 정서적 교류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아버지와 충분히 대화한다'고 응답한 청소년은 48.8%에 머물러, '어머니와의 대화'(79.3%)보다 큰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신천지 서대문교회가 지난해부터 분기별로 진행 중인 '아빠왔다' 행사는 세대 간 소통 회복을 목적으로 한 가족 연합 예배다. 자녀들과 아버지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놀이 활동까지 함께 하며 교감의 폭을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1부 예배는 학생회의 찬양을 시작으로, 장년회장이 자녀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하는 메시지로 구성된다.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주제로, 육신의 아버지와 영적 아버지의 공통된 사랑과 책임을 되새기는 시간이다.

 

이어진 2부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몸으로 말해요 ▲제기차기 ▲미션 사진 찍기 등 자녀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아버지에게는 낯선 놀이들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어설픈 동작에 웃고 넘어지는 아버지들의 모습은 자녀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고, 평소 거리감 있던 관계가 한결 가까워졌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김시현 양(15, 서울 마포구)은 "단순히 재미있는 시간이 아니라, 장년회와 교사, 부모님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임세규 씨(52, 서울 서대문구) 역시 "고등학생 아들과 몇 시간 동안 함께한 것도 오랜만인데, 게임 이야기로 웃으며 저녁을 보내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전했다.

 

최병산 담임은 "가정 안에서 신앙과 사랑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다양한 세대가 하나 되는 자리를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빠왔다'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정서적 공백을 메우고 가정 안 대화의 물꼬를 트는 실제적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5050850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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