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천지 대전교회, 지역 어르신에 전한 한결같은 효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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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07 23:22 조회1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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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입력 2025.05.07 18:01
17개 경로당에 어버이날 '참외 나눔'
지역 노인 위한 10년째 정성… 계절마다 이어져
"참외에 담긴 감사의 마음… 진심 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효도… 잔잔한 감동

▲ 신천지 대전교회애서 7일, 대한노인회 대전서구지회 탄방·용문분회 김석중 회장에게 ‘어버이날’을 맞아 카네이션과 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제공
날씨는 다소 쌀쌀했지만, 경로당을 가득 메운 따뜻한 마음은 오히려 계절을 바꿔놓을 만큼 포근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는 어버이날을 맞아 7일, 대전 서구 탄방동과 용문동 일대의 17개 경로당에 제철 과일인 참외를 전달하며 노인들에게 진심을 담은 감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된 참외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었다. 신천지 대전교회가 2015년부터 이어온 꾸준한 효(孝)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계절마다 노인들을 위한 나눔을 멈추지 않는 '한결같은 실천'의 상징이었다.
신천지 대전교회 관계자는 "참외는 여름철 건강에 좋은 과일이자 예부터 귀하게 여겨진 작물"이라며 "어르신들께 시원한 기운과 건강을 함께 전해드리고 싶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심은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된다고 믿는다.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과 정서적 위안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움직이겠다"고 덧붙였다.
직접 선물을 받은 대한노인회 대전 서구지회 탄방·용문분회 김석중 회장은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와 손수 준비한 선물을 전하고 안부를 묻는 모습에 늘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신천지 대전교회는 노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진짜 효'를 보여주는 귀한 단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기부 현장을 지켜본 용문동의 한 주민은 "신천지 대전교회는 단발성 보여주기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나눔을 해온 곳"이라며 "매년 제철 과일이나 보양식을 챙기고, 행사 때마다 어르신들을 초대해 외로움을 달래주는 모습이 진심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신천지 대전교회의 나눔 활동은 노인들과의 끈끈한 유대를 형성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교회 측은 "작은 정성이 노인들의 하루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며 "실천 중심의 지역 섬김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처럼 신천지 대전교회의 오랜 기부 활동은 '효'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조용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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