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신천지예수교회, 경기도청서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 펼쳐... 3번째 릴레이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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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1-21 22:25 조회5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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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기자 승인 2024.11.21 12:33
지난 20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 릴레이 집회에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성도들이 팻말을 들고 집결해 있다. (사진=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서울야고보지파(지파장 신규수·이하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는 성도 1500여 명이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 모여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집회는 지난달 말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됐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의 대관이 대관 당일이자 행사 전날인 29일 경기관광공사의 통보로 취소된 것을 규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5일과 18일에 이어 세 번째 집회다.
이날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신규수 지파장을 필두로 수많은 성도가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의 편파적인 종교탄압을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신 지파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스스로 강조한 상식과 공정이란 가치가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의 대관 당일 취소 사태에 적용됐는지 묻고 싶다”며 “북한 자극을 이유로 신천지예수교회 행사를 취소하면서도 다른 단체 행사는 그대로 진행한 처사는 몰상식하고 불공정한 행정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명백한 종교탄압이자 헌법 제20조 2항이 보장하는 종교와 정치의 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특정 세력의 압박에 굴복한 김 지사는 국민과 도민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결의대회’ 릴레이 집회에서 신규수 서울야고보지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성도들은 머리에 붉은 머리띠를 하고 ‘대한민국 국민주권, 종교차별 중단하라, 신천지도 국민이다’ 등 팻말을 든 성도들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구호도 외쳤다.
결의문에서는 “정치인이 특정 종교에 가담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억압적인 행태로 국민을 괴롭힌다면,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지킬 것”이라며 “종교를 이용한 정치적 차별이 즉각 중단돼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의 종교탄압 실태를 국제 인권단체에 알리고, 헌법 제20조가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가 실현될 때까지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며 “김 지사의 사과와 피해 보상이 이루어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결의했다.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관계자는 “이번 집회를 질서와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기획했다”면서 “동시에 우리의 뜻을 강력히 전달하고, 신앙의 자유를 보장받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요구가 관철되기까지 집회를 계속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교회 측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의 입장 표명과 사과, 대관 취소로 입게 된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9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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