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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천지 대전교회, CPR 실습 통해 '행동하는 신앙'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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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05 10:26 조회1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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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입력 2025.05.03 09:02


예배당이 생명훈련장으로…지역 안전망 구축
둔산소방서 협력으로 CPR·완강기 실습
지역 주민 300여 명 동참한 생명존중 교육
기도하는 공동체에서 행동하는 신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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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5월 1일 열린 ‘둔산소방서와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CPR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신천지예수교회

설교 대신 구급 교육이 울려 퍼진 교회, 그 안에서 성도들은 손끝으로 생명을 살리는 법을 배웠다.

1일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는 둔산소방서와 함께 300여 명이 참여한 응급처치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평소 성경 강의로 북적이던 예배당은 이날 CPR 마네킹과 완강기 훈련장비로 가득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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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 CPR교육 장면

이번 교육은 교회 사역자와 성도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심정지 환자 발생 때 필요한 심폐소생술 이론·실습과 더불어 고층 화재 대피 시 필수 장비인 완강기 조작 훈련까지 포함됐다.

둔산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발생 때 4분이 생사를 가르는 골든타임이다. 전문 구급대가 오기 전, 현장에 있는 시민이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하느냐가 결정적"이라며 실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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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 CPR교육 장면

훈련은 오전 9시 30분, 마네킹을 활용한 흉부 압박 실습으로 시작됐다. 소방대원의 "압박 깊이는 5cm 이상, 속도는 분당 100~120회"라는 설명에 따라 참가자들은 직접 손을 올리고 반복적으로 훈련을 이어갔다. 교육 현장에는 팔 각도와 손목 위치까지 꼼꼼히 조언하는 실무진과 이를 따라 집중하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가득했다.

완강기 사용법을 익히는 실습도 이어졌다. 대부분 처음 접하는 장비였지만, 반복 훈련을 통해 고층 화재 때 대피에 대한 실전 감각을 길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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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폐소생술 CPR교육 장면​
 
교회 관계자는 "기도는 기본이고, 이웃의 생명을 직접 지키는 실천이 곧 진정한 신앙이라는 믿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CPR ·응급대응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생명존중 공동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한 성도는 "오늘은 성경책 대신 마네킹을 붙들었다. 평생 처음 해본 심폐소생술이었지만, 실제 상황에서 누군가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면 망설이지 않겠다"며 "교회가 이렇게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 대전교회는 향후 둔산소방서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 CPR·안전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며, 희망자는 교회나 소방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4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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