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앙을 삶으로 녹여낸 청년들…교리 넘어 삶을 비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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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27 22:48 조회1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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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태용 기자 입력 2025.04.27 16:11
▲ 신천지예수교 맛디아지파 청주교회 청년들이 구역 모임을 하고 있다. [사진= 신천지예수교 청주교회]
무종교 인구가 절반을 넘긴 시대에도 신앙을 삶의 중심에 두는 청년들이 있다.
직장인 A(25·가명)씨와 간호사 B(여·25)씨는 신천지예수교회 신앙생활을 통해 타인과 연결되고 내면을 다지는 삶을 살고 있다.
"말 한마디의 따뜻함이 사람을 사린다는 걸 신앙을 통해 배웠습니다"
A씨는 직장 생활과 새가족 구역장 봉사를 병행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다양한 연령대와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운 그는 신앙을 감정의 위안처가 아닌 관계를 확장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아버지께서 바뀐 것처럼 저도 바르게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생겨났어요"
B씨는 신앙을 통해 아버지의 삶이 종교를 통해 변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랑과 헌신의 가치를 배웠다
그는 간호사로 일하며 환자의 정서적 돌봄에도 힘쓰고 있다.
두 청년은 교회의 문화 축제와 공연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신앙을 사적인 믿음에 머물지 않고 실천하고 있으며 교단을 둘러싼 논란에도 신앙의 본질을 되새기며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A씨는 "신앙 안에서 문화를 꽃 피울 수 있어 좋았다”며 “그동안 관람객, 공연자, 스텝으로 모두 참여했는데 각각의 경험들이 정말 소중했고 깊은 깨달음과 믿음 성장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종교가 모든 답은 아닐지라도 이들에게 신앙은 여전히 이들에게 유효한 질문이자 삶을 비추는 울림으로 신앙을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삶을 성찰하며 타인을 돌보는 힘을 얻고 있다. 이태용 기자 bigbell@dynews.co.kr
출처 :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99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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