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청도 현리리서 대대적 하천 환경정화

종교팀|입력 2025-02-19 14:10 | 수정 2025-02-19 14:10 | 발행일 2025-02-19

대구경북연합회 회원 100여명 참석...5개 지부 연합
마을 주민들에게 친환경 세제 등 새해 선물도 전해
"풍각천 깨끗해져 뿌듯...주기적으로 환경정화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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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에서 하천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연합회장 김수진·이하 대구경북연합회)가 지난 15일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에서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정화 활동에는 대구를 포함해 구미, 경주, 안동, 포항 등 5개 지부에서 100여 명이 참석했다. 풍각천에 방치된 쓰레기가 많지만 주민들이 대부분 고령으로 하천의 쓰레기를 줍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5개 지부 연합으로 대대적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현리리 마을 구석구석 누비며 쓰레기를 줍고 하천에 들어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렇게 수거한 쓰레기는 40㎏ 마대 100개를 채워 총 4천㎏이었다.

봉사자들의 활동을 지켜본 한 마을 주민은 "새해를 맞아 이렇게 많은 인원이 와서 청소를 해주니 고맙다"며 "이런 활동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회원들이 지난 15일 청도군 풍각면 현리리에서 하천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한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제공>

이후 대구경북연합회는 마을 주민들에게 친환경 세제와 생필품을 새해 선물로 전달했다. 올바른 쓰레기 분리 배출법과 불법 소각 금지 안내문을 전달해 인식 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봉사에 참여한 김현아(20·여·대구 중구)씨는 "생각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놀랐다"며 "앞으로 풍각천이 깨끗하게 유지돼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지내면 좋겠다. 미관도 개선돼 뿌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대구경북연합회 관계자는 "풍각천에는 관할 관공서에서 설치한 '쓰레기를 버리지 맙시다'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설치돼 있지만, 쓰레기가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며 "앞으로 주기적으로 풍각천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봉사 때마다 주민들에게도 환경보호 안내문을 전달해 현리리의 자연환경이 아름답게 유지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5021901000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