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신천지 아산교회, 요한복음 9장 중심 말씀대성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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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0 19:37 조회1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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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입력 2025.02.10 15:29
신천지 아산교회에서 9일 ‘천국을 찾아가는 눈뜨는 소경’을 주제로 열린 계시록 말씀대성회에 아산·천안·서산 등 충남지역에서 모인 목회자와 일반 교인들이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신천지)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2000년 전 요한복음 9장의 눈을 뜬 소경의 이야기가 2025년을 살고 있는 저에게 적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한 강의의 깊이에 정말 놀랐어요. 괜한 선입견으로 ‘현대판 소경’이 될 뻔했다고 생각하니 강의 후에 여운을 한동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이는 9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아산교회에서 열린 계시록 말씀대성회에 참여한 김덕임(55) 씨의 반응이다.
신천지 아산교회는 ‘천국을 찾아가는 눈뜨는 소경’을 주제로 계시록 말씀대성회를 열어 초림 때 소경이 눈 뜰 수 있던 비결에 대해 요한복음 9장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으로 심도 있게 조명했다.
이날 강의는 성경 속 실로암 못의 유래를 살펴보며 시작했다. 이후 현대 신앙인들에게 이 역사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가르침과 경종을 울리며 ‘역사로써 거울을 삼는다’는 이사위감(以史爲鑑)의 가르침으로 끝맺어 완성도가 높은 강의였다는 평이다.
이번 대성회에는 아산·천안·서산 등 충남지역에서 모인 목회자와 일반 교인들이 다수 참석해 성경 속 상징적 의미들을 면밀히 탐구하며 초림의 역사를 통해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이날 대성회는 대전교회 홍보관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돼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장방식 맛디아지파장은 “예루살렘 남쪽에 위치한 실로암 못은 눈을 뜨게 하는 과학적 근거를 지닌 물이 아니며, 진흙을 바르는 행위에도 특별한 효력이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로암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보냄을 받았다’는 뜻을 지니며 이는 하나님이 시대의 신앙인들을 위해 보내신 사자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강의했다.
이어 “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던 소경이 눈을 뜰 수 있었던 이유는 물 자체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말씀이었다”며 “이 사건은 사람들의 마음의 눈을 열어 하나님의 뜻을 이해토록 이끄는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강의 후반부에서는 실로암 못의 상징성을 현대의 신앙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장 지파장은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을 인용하며,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던 유대인들은 영적 의미의 소경이었으며, 신약의 예언을 이해하지 못할 경우 오늘날에도 자신이 소경인 줄 모르는 동일한 상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소경이 소경임을 아는 것이다. 자신이 소경임을 알아야 눈 뜰 수 있는 노력을 하지 않겠나”라며 “하나님이 보실 때 우리도 그런 존재일 수 있다는 겸손한 자세를 가지고 하나님이 함께하는 자를 만나 눈을 떠 천국 가는 길을 발견하기를 바란다"며 진리의 말씀을 통한 영적 성장과 실천적 신앙에 박차를 가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실로암 못과 소경의 눈뜬 비결을 중심으로 한 강연이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영적 시각과 깊은 감동을 전했다.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신앙을 점검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성회에 참석한 아산지역의 한 목회자는 “가장 낮은 마음으로 살겠다는 일념으로 신학교에 입학했지만 계시록에 대해서는 역사주의적 해설만 권고될 뿐 명확하지 않았다. 일반 교인들에게 막연한 공포심만을 안겨줄 뿐”이라며 “(이번 행사에 참석하니) 이런 내가 성경에서 말하는 초림 바리새인 같은 소경이었던 것을 고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산교회 관계자는 “아산의 아(牙)는 어금니라는 뜻의 한자를 쓴다. 치아 중 가장 튼튼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어금니처럼, 지역사회 내 없어서는 안 될 모범적 교회가 돼 진리의 말씀 선포뿐 아니라 봉사와 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어금니 교회가 되겠다”고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맛디아지파는 아산에서 시작된 말씀 대성회의 열기를 이어가며, 옥천과 논산 등에서도 동일한 주제의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신앙인에게 성경 말씀의 진리를 알리고 영적 성장을 돕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출처 : https://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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