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신천지예수교회, 성전 폐쇄 5년… 팬데믹 속에서도 지속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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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18 22:33 조회1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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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안성기 기자 ㅣ2025-02-18 10:44:23
비대면 예배 도입·온라인 교육 활성화로 25만여 명 수료… 목회자들과 교류 확대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신천지예수교회는 빠른 비대면 체제 전환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갈 발판을 마련했다.
[메트로신문] 2025년 2월 18일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성전 폐쇄 조치를 받은 지 정확히 5년이 되는 날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교회가 어려움을 겪은 반면, 성경 교육 중심의 운영을 이어온 신천지예수교회는 오히려 성장세를 보였다. 비대면 체제를 적극 도입하고 온라인 교육을 강화하면서 성도 개개인이 스스로 성경을 깨닫고 신앙을 유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분석된다.
2020년 2월 18일, 31번 확진자 발생과 동시에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모든 성전을 비롯해 센터와 모임방까지 폐쇄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빠르게 비대면 체제로 전환하며 예배와 강의, 신앙 활동을 온라인에서 지속했다.
특히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한 흔들림 없는 신앙'이라는 기조를 유지하며, 대면 활동이 제한된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교육을 이어갔다. .
2021년 10월 18일, 이만희 총회장의 요한계시록 강의를 시작으로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유튜브를 통해 '시온기독교선교센터'의 모든 교육 과정을 공개했다.
비유 풀이(초등), 하나님의 역사 순리(중등), 계시록 강해(고등) 등 단계별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공부하는 신앙'을 정립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 고양시에 거주하는 이선옥(63) 씨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유튜브 강의를 통해 배운 말씀을 반복 학습하며 신앙을 더욱 다질 수 있었다"며, "오히려 부족했던 말씀 실력을 돌아보고 보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 같은 온라인 강의는 신천지예수교회 내부 성도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목회자들에게도 반향을 일으켰다.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목회자들이 신천지예수교회의 강의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교류가 확대됐으며, MOU 체결을 통한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시몬지파(지파장 이승주)는 2020년 5월부터 '계시록 스스로 학습법'을 운영하며 성도들의 신앙 자립을 돕고 있다.
해당 학습법은 계시록 각 장의 요약본을 성도들에게 제공한 후, 성도들이 이를 숙지하고 직접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성도들은 강사의 강의에만 의존하는 기존 학습 패턴에서 벗어나 스스로 말씀을 배우고 연구하는 자발적인 신앙 습관을 형성했다.
이러한 체계적인 신앙 관리와 교육 시스템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25만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2020년과 2021년에는 4만여 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연속 10만 명 수료식을 개최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팬데믹 이후, 신천지예수교회는 온라인 시스템의 강점과 기존 오프라인 활동을 결합해 더욱 견고한 신앙 교육 체계를 확립했다.
지난해에는 11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국내외 교계의 관심을 모았다. 성경 교육을 기반으로 한 신앙 성장과 조직적인 학습 시스템이 신천지예수교회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성도들이 스스로 말씀을 배우고 깨닫는 기반을 다졌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든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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