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홍준표 시장 "대구서 대규모 종교행사…염려 알지만, 잘 대처할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11-19 00:18 조회1,624회관련링크
본문
노진실|입력 2022-11-18 16:23 | 수정 2022-11-18 16:25 | 발행일 2022-11-18 제0면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10만명 운집 예상 종교단체 행사'에 대해 "잘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홍 시장은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대구 월드컵 경기장을 신천지 종교행사에 빌려주었다고 각계각층에서 염려가 많다"고 운을 뗐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시점이고 이태원 참사가 난지 얼마 되지 않아 대규모 종교 집회가 적절한지 여부는 이론이 있을 수 있지만,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만한 구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해 대관을 허락해줬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오늘까지 세번에 걸쳐 대구시,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주최 측을 불러 방역, 안전, 질서유지를 점검했고, 행사 당일도 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민 행정이 어찌 감정으로만 처리할 수 있겠는가"라며 "잘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0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특정 종교단체 주최의 대규모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때문에 대구지역 지자체와 경찰 등 관계기관은 인력 투입 등 관련 안전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대구스타디움 대규모 종교행사 대관 취소 촉구 성명'을 발표하며, 이번 행사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출처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21118010002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