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신천지예수교회,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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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6-19 17:25 조회4,9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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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news1213@naver.com3430호 입력 2022/06/17 06:50수정 2022.06.17 06:50
14일 첫 국가기념일 지정 2022년 헌혈자의 날 행사
1만8천여 성도 헌혈 동참 혈액수급난 해소 큰 도움
신천지예수교회가 1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2022년 헌혈자의 날 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4일 ‘2022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헌혈을 통해 생명나눔운동에 앞장선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헌혈자에게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헌혈자의 날은 지난해 12월 헌혈자 예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혈액관리법이 개정돼 6월 14일 헌혈자의 날이 법률로 제정된 후 처음으로 열린 행사라 더욱 특별하게 진행됐다.
대한적십자사 본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제2차관과 임영애 혈액관리위원장을 포함,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과 장예순 부회장, 이상천 사무총장, 조남선 혈액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18일간 1만8819명의 성도가 헌혈을 완료하면서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한 혈액수급난 해소에 도움을 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1만8000여명의 헌혈은 혈액보유량 3.5일분에 해당한다. 아울러 성도들의 헌혈증을 모아 총 3만2324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헌혈 인프라에 대한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여 헌혈자들이 우대받는 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도 “대한민국 260만 헌혈자들의 숭고한 정신에 감사함을 표한다”며 “정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헌혈자들이 보람 긍지를 갖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 차원에서 예우하는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이날 신천지예수교회는 ‘적십자 인도주의운동에 적극 참여해 민간의 생명보호를 위한 혈액사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혈액은 인공적으로 제조가 불가하기에 헌혈만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성도들의 생명나눔에 대한 가치와 국가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귀한 마음이 모여 기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 백신과 치료제가 없었던 코로나19 초기 당시 질병관리청의 요청으로 3차례에 걸쳐 총 6000명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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