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 신천지교회, 혈장공여 이어 단체헌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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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4 10:41 조회6,86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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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권 기자 / gsm333@hanmail.net입력 : 2022년 04월 20일
대경지역 다대오지파, 포항ㆍ구미 등 각 지교회서 380명 동참
[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와의 협조로 제1차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생명 ON'을 열고 혈액 적정보유량을 단번에 채운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헌혈캠페인은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신천지예수교회 74곳 교회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총회본부 및 12지파 중진 사명자, 교역자 등을 우선으로 참여하고 성도 중 건강이 양호한 헌혈 가능자를 선별해 총 6천명분의 혈액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에 기반한 다대오지파(지파장 신규수)도 18일과 21일 양일간 대구교회를 비롯해,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 각 지교회에서 총 380명이 헌혈에 동참한다. 18일 신천지 대구교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앞 단체헌혈행사장을 비롯해 단체버스, 헌혈버스, 헌혈의 집 등 각 지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헌혈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200여 명이 헌혈을 완료했으며 헌혈증 등은 기부해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곳에 쓰여질 계획이다. 현 국내 혈액 보유량은 현재 적정 혈액 보유량은 5일에 미치지 못하는 3~4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한 상태다. 이번 신천지예수교회의 단체헌혈이 완료될 시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단기간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성도들이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데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가 수준의 혈액수급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전국 규모의 헌혈캠페인 추진을 결정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다대오지파 신규수 지파장은 "국가적인 위기상황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제1차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생명 ON'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하늘로부터 배운 생명의 봉사정신으로, 하늘나라 봉사자가 되어 어두운 세상 곳곳을 비추고 온기를 전하는 '생명나눔' 봉사를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6천 명이 단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나섰다. 이 혈장은 그동안 치료제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활용되어 왔으며 현재는 코로나19 국내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용 국가표준물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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