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럴드경제], 대구시, 신천지 교회 시설폐쇄·집합금지 해제

김졍진 기자, 2022.04.21 09:48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지역 신천지 교회 시설에 대한 폐쇄 및 집합금지가 해제됐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 남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등 신천지 관련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했다.

이는 1차 대유행 직후인 지난 2020년 2월 이후 2년 2개월여만이다.

시는 지난 19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의료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자문위원들은 감염 확산세가 안정된 점, 높은 백신 접종률과 먹는 치료제 보급 등으로 집단감염 통제 필요성이 낮아진 점,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해제된 점 등을 고려했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들 불안감이 여전한 점을 고려해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 해제 후에도 실내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신천지 측에 통보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시설폐쇄 및 집합 금지 해제 조치는 중앙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 상황의 변화에 따라 의료진 등 외부전문가가 포함된 대구시 총괄방역대책단의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20421000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