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경제], 신천지 부산야고보·안드레지파, 단체헌혈 3일간 650명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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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24 13:56 조회6,62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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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남선 기자, 입력 2022-04-22 11:11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와 안드레교회는 지난 18일부터 헌혈버스와 부산시 내 헌혈의 집 등에서 헌혈을 실사해 사흘간 부산교회 330여명, 안드레교회 300여명이 헌혈에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혈액의 안정적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신천지예수교회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해 ‘생명ON’이란 슬로건으로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교회와 안드레교회에 따르면 지난 18일에는 지파장·중진 사명자·교역자 등이 헌혈에 참여했고 오는 23일까지 성도 중 건강이 양호한 헌혈 가능자를 선별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이 추세라면 각 교회 700여명씩 총 1400여명의 성도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헌혈 후에는 기부권과 헌혈증 기부 행사도 진행된다.
김일곤 안드레 지파장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혈액이 부족해 수혈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웃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예수님이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실천하고자 ‘생명ON’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했다.
헌혈에 동참한 박한솔(20대, 남, 부산야고보지파 성도)씨는 “헌혈을 통해 생명의 피가 이 피가 꼭 필요하신 분들께 전달이 되었으면 한다”며 “누군가에게 생명을 주는 귀한 일인 헌혈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함께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12지파가 헌혈봉사에 참여해 단 3일 만에 목표했던 6000명분의 헌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헌혈봉사에서 첫날 2천여명이 헌혈을 마친 것을 시작으로 3일 만인 20일 현재 당초 목표했던 6천명 이상이 헌혈을 마쳤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목표량이 달성됐지만 예정대로 이달 말까지 헌혈 봉사를 진행해 혈액 부족 사태 해결에 최대한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6000명분의 헌혈은 전국 평균 하루 헌혈량 5400명분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단일 단체가 단기간에 이뤄낸 헌혈량으로는 초유의 사례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해서 혈액 보유량은 감소해왔고 특히 최근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헌혈 부적합자가 늘어나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국 규모의 헌혈캠페인 추진을 결정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6000여명이 단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혈장은 그동안 치료제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활용되어 왔고 현재는 코로나19 국내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용 국가표준물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활용된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혈장공여에 이어 단체헌혈에 자발적으로 나설 수 있는 것은 생명을 나누는 봉사에 대한 성도들의 높은 인식 때문”이라며 “단기간에 수많은 성도와 가족분들이 시간을 내서 현장을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든 사람의 마음이 모여 혈액 수급난을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www.viva100.com/main/view.php?key=20220422010005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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