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신천지예수교회, 혈액수급비상사태 극복 위해 단체 헌혈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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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19 22:34 조회6,87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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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기자 news1213@naver.com 입력 2022/04/16 11:47수정 2022.04.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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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나서 6천명 분 헌혈 예정
혈액관리본부 “혈액수급 위기 상황에서 단체 헌혈 깊은 감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단체헌혈에 나선다.
14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 보유량은 현재(13일 기준) 적정 혈액 보유량 5일에 미치지 못하는 3.4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한 상태다. 혈액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을 비축해야 안정적인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
이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논의하고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74개 교회에서 각 도시별 혈액원 및 헌혈 버스를 이용해 헌혈 캠페인 ‘생명 ON’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은 총회본부 및 12지파 중진 사명자, 교역자 등을 우선으로 참여하고 성도 중 건강이 양호한 헌혈 가능자를 선별해 총 6000명 분의 혈액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는 우리나라 하루에 필요한 헌혈 인원 54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양으로 헌혈 완료 후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헌혈 후에는 기부권과 헌혈증 기부도 예정돼 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성도들이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데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가 수준의 혈액수급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전국 규모의 헌혈캠페인 추진을 결정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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