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일보], 신천지예수교회, 혈액수급 비상사태 극복 헌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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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2-04-19 22:29 조회6,7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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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국 기자, 승인 2022-04-17 09:30
신천지예수교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자 전국 성도들이 단체헌혈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혈액 보유량은 현재(13일 기준) 적정 혈액 보유량 5일에 미치지 못하는 3·4일분으로 혈액수급위기 '주의' 단계에 근접한 상태다. 혈액은 일평균 5일분 이상을 비축해야 안정적인 의료 활동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천지예수교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논의한 뒤 1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74개 교회에 헌혈 버스를 지원해 헌혈 캠페인 '생명 ON'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총회본부 및 12지파 중진 사명자, 교역자 등을 우선으로 참여하고 성도 중 건강이 양호한 헌혈 가능자를 선별해 총 6천 명의 혈액 확보를 목표로 헌혈 후 기부권과 헌혈증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2020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성도들이 단체 혈장 공여에 참여한데 이어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가 수준의 혈액수급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다시 전국 규모의 헌혈캠페인 추진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코로나19로 헌혈 참여가 줄어 생명이 위태로운 수술 환자 조차 수혈받지 못해 지정헌혈을 호소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위기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단체 헌혈을 진행하게 됐다"며 "헌혈은 생명을 나누는 가장 가치있는 봉사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 종교인으로서 나서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020년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6천 명이 단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그동안 치료제 개발과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활용되어 현재는 코로나19 국내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용 국가표준물질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활용된다.
이 외에도 태안반도 기름유출 복구 봉사, 세월호 지원 봉사, 포항 지진피해 복구 봉사, 경북 강원 산불 피해 지원 등 국가적 위기 때 마다 이웃 사랑 실천을 앞장서고 있다.
출처 : http://www.joongdo.co.kr/web/view.php?key=2022041401000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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