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천지 대전교회, 오병이어에서 계시까지… '위아원 세미나' 5000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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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4-20 22:14 조회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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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입력 2025.04.20 12:29
대전서 교단 간 열린 대화의 장 열어
신학적 장벽 허물며 열린 성경 해석 강조
장방식 담임, 계시 말씀 통한 영생의 본질 제시
공연과 시청각 자료로 새로운 예배 방식 선보여
대전의 한 종교 행사장이 수천 명의 발길로 가득 찼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가 주최한 '5회 위아원 목회자 세미나' 현장이었다.
기존 교단의 성직자들과 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등 5000여 명이 한데 모여 성경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공유했다.
기존 교단의 성직자들과 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등 5000여 명이 한데 모여 성경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해석을 공유했다.

▲ 5회 위아원 목회자 세미나
이번 세미나는 기존 교회 교리의 경계를 넘어, 진리와 계시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장방식 담임은 '오병이어의 양식과 영생하는 양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요한복음과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엮어가며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 담임은 강연의 도입부에서 오병이어의 사건을 소개했다. 그는 "수많은 이들이 빵과 물고기를 얻은 이적을 보며 감탄하지만,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을 놓치고 있다"며, 그것이 단지 물리적 배고픔을 해결한 사건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생명을 주신 행위였다고 해석했다. 그는 오병이어를 통해 예수께서 상징적으로 '영생의 양식'을 나눠준 것이라 강조했다.

▲ 기성교단의 목회자와 민족종교계 인사, 일반 시민, 성도 등 약 50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있다
그는 예수의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라는 말씀을 근거로, 이 양식은 눈에 보이는 음식이 아니라 영혼을 살리는 계시의 말씀임을 전했다. 육적인 출생만으로는 하늘의 생명을 얻을 수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거듭나야 비로소 영생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의 후반부는 요한계시록으로 넘어가며 한층 더 깊은 해석으로 이어졌다. 장 담임은 계시록 2장에 등장하는 감추인 만나, 22장에 나오는 생명나무의 의미를 짚으며 초림과 재림의 계시를 비교했다. 초림 때는 예수님을 통해 말씀이 전해졌다면, 재림 때는 계시록이 실현됨으로써 그 실체가 드러난다는 설명이었다.
이어 장 담임은 "지금은 계시의 성취가 이뤄지는 시대"라며 "오늘날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통해 전해지는 계시가 곧 영생의 양식이며, 이것을 받아들이는 자만이 참된 신앙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목회자 김 모씨는 "지금까지는 교단의 가르침만을 따라왔다면, 이제는 성경 자체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연을 통해 믿음이란 막연한 감정이 아닌, 실체 있는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편견 없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덧붙였다.
강연을 들은 목회자 김 모씨는 "지금까지는 교단의 가르침만을 따라왔다면, 이제는 성경 자체에 더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연을 통해 믿음이란 막연한 감정이 아닌, 실체 있는 말씀 위에 세워져야 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편견 없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하는 과정이 진정한 신앙"이라고 덧붙였다.

▲ 청년들이 모듬북 공연을 통해 분위기를 북돋고 있다
세미나는 학문적 해석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적 요소도 아우르며 다층적인 구성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의 모듬북 공연, 전자바이올린 연주, 성극 등은 참여자들의 몰입을 도왔고, 신앙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구성은 새로운 예배 방식의 가능성까지 보여줬다.
또 신천지예수교회와 전통 교단 간의 성경 해석 차이를 영상으로 정리해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이 스스로 비교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기존의 일방적인 교리 주입이 아닌, 개개인이 진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셈이다.
세미나를 마친 뒤 장방식 담임은 "계시는 더 이상 감춰진 비밀이 아니라, 누구든 말씀을 찾고자 하는 자에게 열려 있는 길"이라며 "교단을 뛰어넘는 열린 대화의 장이 지속돼야 진정한 성경의 뜻이 이 시대에 뿌리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열린 해석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진리를 향한 갈망 앞에서 교단과 교파는 의미를 잃는다"는 공감이 잇따랐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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