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신천지 신도 1100여명 '2차 혈장공여'…"질본과 긴밀히 협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6 23:37 조회12,408회관련링크
본문
강경주 기자 , 입력2020.08.27 15:13 수정2020.08.27 15:13
2차 혈장공여 완료시 총 1700여명 혈장 공여
혈장 공여 위해 기다리는 신천지 신도들 [사진=연합뉴스]
신천지예수교회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에 따라 신속한 치료제 개발을 위해 2차 단체 혈장공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혈장공여에 나서는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1100여명이다. 혈장공여는 이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구육상진흥센터에서 진행된다. 첫날인 27일에는 약 16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2차 단체 혈장공여가 마무리되면 총 1700여명의 신천지 신도가 혈장공여에 참여하게 된다.
신천지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2~3월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국민들께 근심과 걱정을 끼쳐드린 것에 죄송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와 긴밀히 협조해 코로나19가 극복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신천지 대구교회는 7월 13~17일 1차 단체 혈장공여에 참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도 628명이 혈장을 공여했다고 신천지 측은 전했다.
신천지 신도들의 혈장공여에 대해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은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지난 6월27일 이만희 총회장은 신도들에게 A4 용지 한 장 분량의 편지를 보냈다
당시 '사랑하는 대구교회 성도님들께' 제목의 이 편지에는 "대구교회 성도님들께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며 "성도님들은 예수님의 피를 받은 자들임을 믿는다"는 메세지가 담겼다.
지난 6월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이 신도들에게 보낸 메시지 [신천지 대구교회 제공]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