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 신천지 혈장공여 "긍정적으로 봐 달라"...부정보단 긍정여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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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5-16 00:41 조회12,86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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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한 기자(=대구) | 기사입력 2020.07.13. 15:34:58
신천지예수교는 1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혈장공여 의사를 질병관리본부 측에 알렸고, 13일부터 5일간 완치된 신도 500명이 혈장공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는 “질병관리본부 측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완치자들의 혈장공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난 6월초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했다”고 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신천지 신도가 혈장공여를 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이어 “대규모 혈장 공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법을 찾는데 시간이 소요됐고, 지난 9일 대한적십자 혈장 채혈 버스 3대를 지원해 500명 단체 혈장공여가 가능하다는 질병관리본부 측의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이에 신천지예수교는 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5일간 경북대병원 정문에서 대한적십자사 차량을 통해 완치된 신도 500명이 혈장 공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로 국가가 큰 위기를 겪은 만큼 혈장 공여자에게 제공되는 소정의 교통비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는 부정적이었던 지난 과거와는 달리 “어려운 결정에 용기를 내 준 것에 고맙다”는 긍정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도 “코로나19 피해의 중심이었지만, 잘하는 건 잘한다고 해야 한다”며 혈장공여에 대해 긍정의 뜻을 내비쳤다.
신천지예수교는 “코로나19 종식에 힘을 보태겠다. 좋은 뜻으로 봐 달라”고 밝히며,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님들의 혈장 공여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코로나 종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6월 신천지 측이 4000명 분의 완치자 혈장공여의 뜻을 밝혔다고 알려져, 추가 혈장공여에 대한 입장을 들으려 했으나 연결은 되지 않았다.
출처 : https://www.pressian.com/pages/articles/2020071314511952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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