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신천지예수교회 부산야고보지파 “계시록 통달로 신앙 성장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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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5-20 22:52 조회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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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기사수정 2025-05-20 08:03 입력 2025-05-20 08:03
“계시록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계22:18~19)”
신천지 부산교회 전성도 성경 시험 90점 이상자 99.9%
‘인 맞음 확인 시험’으로 신앙 수준과 의식 높아져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청년들이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준비하며 성경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자동차 운전을 하려면 면허증을 취득해야 한다. 공무원이 되려면 필기 시험과 면접 시험을 통과해야 공무원시험 최종 합격자가 된다. 그렁다면 ‘천국과 영생’을 바라는 신앙인들은 무작정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일까?
매주 성경 시험에 응시하고 자발적으로 계시록 통달에 매진하며, 성경 말씀으로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곳이 있다. 바로 진리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진리를 찾는 성도들이 모인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이만희 총회장)이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최근 전국 12지파 교회를 순회하며 성도들의 신앙을 깨우고 있다. 그의 행보는 예외 없이 요한계시록의 실상을 알리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 총회장은 단에 올라 설교 때마다 성경 계22장 18~19절을 들어 “요한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했는데, 목사들은 자신들도 교인들도, 계시록을 가감하고도 염려조차 안 한다”면서 예언서인 계시록을 모르면 아는 곳에 가서 물어보고 깨달아 믿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이 같은 이 총회장의 외침은 ‘인 맞음 확인 시험’을 통해 스스로가 자신을 돌아보며 신앙 성장과 신앙 의식을 높이고 있다.
신천지 부산교회에서 인 맞음 확인 시험 후 성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부산야고보지파(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지파장 성창호)도 총회에서 내려준 문제로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전 성도를 대상, 대면으로 시행 중이다. 시험의 목적은 성도들이 걸어 다니는 성경이 되고 ‘천국 입성 자격자가 되게 하려’는 이 총회장의 의중에서다.
신천지 총회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치러진 전 성도 인 맞음 확인 시험의 전체 평균 점수는 99점이며, 응시율은 97%, 응시자의 99.8%가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부산야고보지파 6개 교회(부산·경남)도 전체 평균은 99점에 달하며 응시자의 99.9%가 90점 이상으로 수준 높은 신앙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 청년회 홍예지(29·여·부산시 남구)씨는 “하루하루 일에 치이다 보면 말씀 공부를 뒷전으로 할 때가 많았는데 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를 하게 된다”면서 “말씀을 통해 하나님과 예수님의 심정을 알게 되고 사명의 일들을 해나갈 수 힘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부산교회 부녀회 최연화(54·여·부산 해운대구 중동)씨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공부할 기회가 없었는데 시험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공부할 기회가 생겼다”면서 “말씀을 통해 매번 새로운 깨달음이 있게 돼 신앙생활에 힘을 낼 수 있다. 신앙도 한층 성장하고 있다는 걸 느끼게 된다”라고 말하며 인 맞음 시험으로 인한 신앙생활 변화에 대해 간증했다.
청년회 박수영(28, 남, 부산 사상구)씨는 “(신천지) 신앙하면서 말하는 방법을 배우게 됐고 사회생활 하는 법을 알게 됐다”며 “기성교회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시험이지만 인 맞음 확인 시험을 통해 신앙의 소중한 가치를 생각게 했다. 앞으로도 견고한 믿음으로 신앙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침례교에서 30년간 사역을 한 오 모 목사(남, 70대)는 “우리나라에도 종교는 불교나 다른 많은 종교가 있지만, 유독 장로교는 자신과 다르면 그냥 모든 걸 배척해 버리고 이단이라고 하니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면서 “다른 종교도 좀 인정해 주면서 대화와 소통 평화 추구가 진정한 종교인의 자세일 것이다. 신천지에서 시험을 치는 이유를 신천지 말씀을 듣고 알았다. 하나님도 한 분이시니 성경도 하나인데 각자의 생각대로 말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말씀으로 하나 되어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한 성도가 인 맞음 확인 시험을 위해 성경 공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 부산야고보지파)
신천지 부산교회 성창호 지파장은 총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현재 개신교는 목사부터 성도까지 전부 계시록을 가감했다. 전 세계 기독교인 중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를 제외하면 가감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며 “천주교와 개신교에서 이단이라고 하는 신천지예수교회는 전 성도가 요한계시록을 통달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참 정통이며 누가 참 이단인지 성경으로 판단해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마른 자가 물을 찾아 헤매듯이, 진리의 말씀이 있는 곳으로 진리를 찾는 성도들이 모이고 있다”며 “누가 신약 성경과 계시록대로 창조됐으며 계시록을 통달하고 있는지 참과 거짓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앞으로도 말씀으로 하나 돼 스스로 신앙의 모범이 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루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전 성도가 매주 치르는 성경 시험 내용은 신약 4복음서의 예언과 요한계시록 전장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이 시험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인치는 훈련이자 새 언약 계시록을 지키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오늘날 기독교인들은 신약 4복음서의 예언과 계시록의 말씀을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다. 그러면서 신천지에 대하여 무조건 이단이라고 한다. 하지만 정작 왜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하는지 성경으로 답해달라고 물으면 대답을 못 한다. 이는 예수님 초림 때와 같은 상황”이라며 “신천지예수교회 말씀이 잘못됐다면 성경을 근거해서 말해달라. 자기 교회 성도가 진리의 말씀 따라 신천지로 간다고 해서 신천지예수교회를 무조건 이단이라고 핍박하는 건 옳지 않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sports.donga.com/region/article/all/20250520/131639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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