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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스투데이], 신천지예수교회, 기성교단 공동 성경 시험 개최, "교단 갈등 넘어 성경으로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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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27 22:44 조회38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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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경 기자 승인 2024.02.27 01:46


총 313명 응시, 기성교단 1명 참석
신천지-장로교 시험 문제 공동 출제… 신앙 점검의 새로운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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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신천지예수교회가 전국 11개 지역에서 '성경시험 도전'을 개최한 가운데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에서 변충섭 강사가 시험에 응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지난 24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는  서울과 수원, 부산, 광주, 대구, 인천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기성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신천지예수교회 신학강사들과 한자리에 모여 ‘성경 시험 도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과 기성교단 간의 장기적인 갈등과 이단 논란을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교단 간의 오래된 갈등과 이단 정죄 등을 멈추고 성경에 입각한 신앙생활을 하자는 취지로 양측은 공동 성경 시험을 개최했다.

이번 성경 시험은 교단 간 갈등을 멈추고 하나님 앞에서 성경에 입각한 신앙을 실천하고 있는지, 오늘날 알아야 할 계시록을 가감하고 있지 않은지 등 자신을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하자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제안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11개 지역에서 실시된 이 시험에는 총 313명 (신천지예수교 강사 312명, 순복음 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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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1개 지역에서 ‘성경시험 도전’에 참여한 신천지예수교회 신학강사들과 목회자가 시험을 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성경 시험 개최를 위해 신천지예수교회는 전국 기성교회 목회자 3만여 명에게 인편과 우편 등으로 참석을 요청했다. 신천지예수교회에 따르면 시험에 응하겠다고 밝힌 목회자는 총 수십여 명이었으나, 이 중 42년간 순복음 교단 사역을 한 목회자만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공정성을 위해 시험 문제는 신천지예수교회 총회 교육부장과 장로교 소속 목회자 1명 총 2명이 출제했다.

시험 출제자로 참여한 장로교 소속 목회자는 “이번 시험에 (기성교회와 신천지)서로가 대조해가면서 신앙을 한 번 더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출제자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기성교단과 신천지예수교회 간의 오랜 갈등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참여한 목회자와 신천지 신학 강사들은 이러한 시도가 더 많은 교류와 대화의 시작점이 되길 희망했다.

다대오지파 대구교회 손용호 강사는 “신천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있겠지만 객관적 시각을 가지고, 소통하고 교류하며 서로에 대해 배울 점도 찾아가면서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고, 같은 지파 포항교회 담임인 김수진 강사는 “서로가 같은 하나님과 예수님, 성경 안에서 천국을 소망하며 대화하고 소통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산야고보지파 부산교회 김우남 강사도 “오늘을 계기로 점점 시험을 함께 볼 목회자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또 이 시작 자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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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신천지예수교회가 전국 11개 지역에서 ‘성경시험 도전’ 개최한 가운데 빌립지파 원주교회 홍보관에 기성교회 목회자 좌석이 비어있는 모습 (사진제공 : 신천지예수교회)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목사님들께서 성경 시험 제안에 응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한다. 주변 시선 등으로 시험 응시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고 고민이 많으셨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 시험은 누가 더 잘났는지 가려보자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과 말씀 앞에서 낮아져 스스로 점검하고 바른 신앙을 하자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경 시험은 단순히 지식의 시험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간의 상호 이해와 화합을 도모하는 신앙적 실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참여자들은 이러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어 기성교단과 신천지예수교회 간의 대화와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

출처 : https://www.fn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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