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종교 자유’ 외침… 경기도의 대관 취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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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기자 입력 2024.12.17 19:07

신천지 프랑크푸르트교회, 종교탄압 규탄 궐기대회 개최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디스커버리뉴스=이명수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종교 지도자 포럼’ 대관 취소 사태에 대한 논란이 한국을 넘어 독일까지 확산되고 있다.

포럼은 78개국 3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행사 당일인 지난 10월 29일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이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프랑크푸르트교회(이하 신천지 프랑크푸르트교회)는 지난 11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시내에서 종교의 자유를 외치는 대규모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시몬지파 프랑크푸르트교회(이하 신천지 프랑크푸르트교회) 약 200명의 신도들이 참여했으며, 종교 탄압에 대한 국제적 비판과 자유 보장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제공=신천지예수교회]
 

대회는 평소 인권 문제에 관심이 많던 한 인도인 시민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그는 연설에서 “21세기에도 특정 종교를 이유로 공공시설 대관이 취소되는 것은 인권 침해의 명백한 사례”라며 “세계인권선언 제18조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이 진행되었으며, 거리 공연과 자유 발언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지나가던 시민들은 ‘인권 침해’라는 메시지에 큰 관심을 보이며 서명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프랑크푸르트 시민 스테판(32)은 “신천지 교회의 퍼포먼스는 체계적이고 질서정연했으며, 발언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번 사태가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와 분노를 남겼는지 공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천지 프랑크푸르트교회 관계자는 “종교의 자유는 헌법적 기본권이며, 이를 침해하는 공권력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 전역에서 종교적 차별과 억압에 맞서 국제적 조치를 촉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프랑크푸르트교회는 유럽 내 종교 자유 보호를 위해 정부 및 국제기구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는 청원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태는 종교 자유를 둘러싼 국제적 인권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며 지속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 https://www.discovery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05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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