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신천지예수교회 행사 당일 취소, 버스 업계도 경제적 손실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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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26 19:30 조회3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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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기 기자 승인 2024.12.26 14:26
지난 11월 20일 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가 경기도청 앞에서 종교 탄압 규탄 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신천지 서울야고보지파)
[잡포스트] 김명기 기자 = 최근 신천지예수교회 대규모 행사가 당일 취소된 사태와 관련해 행사 대관 취소로 인해 버스 업계에서도 큰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홍성완 베스트관광 대표는 “차량 15대 중 7대 운행이 취소되면서 약 80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행사 당일 취소는 35년간 한 번도 겪어본 적이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사들이 성수기 하루하루를 벌어 생계를 이어가는데, 이번 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며 “사과와 함께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연 해나루 명작세계 대표는 “120대의 차량을 수배했고 약 90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성수기라 어렵게 차량을 준비했는데 교회 측과 더불어 우리 모두가 피해자”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취소 사유가 있었다면 애초에 대관을 허가하지 말았어야 한다”며 “취소로 인한 막대한 피해에 대해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계약 취소를 넘어 행정의 형평성과 투명성 문제를 드러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체들은 앞으로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명확한 기준을 마련하고, 행정기관의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앞서 신천지예수교회는 10월 30일 예정됐던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이 행사 당일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대관이 취소됐으며, 이에 교회 측은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 앞에서 15차례에 걸쳐 ‘편파적 종교 탄압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관계자들의 사과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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