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천지 대전교회, 새해 첫 말씀대성회…계시록 신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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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입력 2025.01.06 08:09

요한복음 9장과 계시록 연결, 신앙 본질 재조명
1만여 명 함께한 대성회, 진리의 빛을 찾는 여정
대전·충청 중심으로 말씀 세미나 전국적 확산 예고

▲ 5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천국을 찾아가는 눈뜨는 소경’이라는 주제로 계시록 말씀대성회에서 장방식 담임이 강의를 하고 있다

2025년 새해 첫 주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담임 장방식)가 '천국을 찾아가는 눈뜨는 소경'을 주제로 계시록 말씀대성회를 열었다.

대성회는 현장에서만 2500여 명이 참석했고, 약 1만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말씀을 향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강의는 요한복음 9장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예수의 치유를 통해 영적 깨달음을 얻는 소경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계시록의 메시지를 연결해 말씀 속 깊은 통찰을 전하며 신앙 본질을 다시금 조명했다.


▲ 5일 신천지 대전교회에서 열린 ‘천국을 찾아가는 눈뜨는 소경’이라는 주제로 계시록 말씀대성회에서 시민이 강의를 듣고 있다
 

장방식 담임은 요한복음 9장에서 등장하는 소경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당시 사회적 편견 속에서 소외된 이가 예수를 통해 진리의 빛을 보게 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 역시 말씀을 통해 영적 눈을 뜨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강의의 중심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어 계시록과 요한복음을 연결하며 "계시록은 단순한 예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증거"라며,
"오늘날 약속된 목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말씀의 성취를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단순한 신앙적 이론을 넘어, 실질적인 삶 속에서 계시록 말씀이 가지는 의미를 구체적으로 풀어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전에서 10년 이상 목회 활동을 이어온 정 모 목사는 이번 대성회를 통해 깊은 신앙적 변화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은 후 신앙적으로 방황하던 시기에 목회를 시작했지만, 여전히 마음속 갈증이 남아 있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스스로가 영적 소경임을 깨닫고 새로운 길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정 목사는 계시록 말씀이 신앙적 깊이를 더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석자인 김 모 목사는 "계시록은 늘 어렵고 복잡하게만 느껴졌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계시록의 성취와 핵심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며 "목회 활동에도 새로운 시각과 방향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신학생으로 참석한 이 모씨는 "요한복음 9장과 계시록의 연결을 통해 말씀 속 깊은 뜻을 이해하게 됐다"며 "이번 강의가 신앙의 초석이 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새해를 말씀으로 시작하며 더 성숙한 신앙생활을 다짐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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