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일보], 신천지 성장 비결은 ‘체계적 성경 교육’

정혜윤기자 승인 2025.03.03

수준별 세대별 맞춤 교육 진행… 교인 만족도 높아
영적 갈급함 해소와 의미 있는 신앙 생활 이어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에서 교육 받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 사진= 신천지 다대오지파 제공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이하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30년 넘게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다대오지파는 성장의 비결에 대해 성경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신앙 교육이 실제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3일 신천지 다대오지파에 따르면 목회데이터 연구소가 지난 2023년 1000여 명의 교인을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교회 출석자 65%가 '영적 갈급함을 느낀다'고 답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에서는 신천지예수교회의 교육 자료를 토대로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반에 대해 정기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도가 '인 맞음 확인 시험 문제 풀이', '계시록 10분 스피치', '계시록 전장 암송' 등 공통된 교육을 받는다.

이에 대해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는 "그렇다고 해서 모든 성도에게 같은 교재로 같은 방식의 교육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수준에 따른 맞춤형 요한계시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대오지파는 성경 66권을 밑바탕에 둔 △주제별 성경 Q&A △올바른 신앙 자세를 위한 '기본예절 교육' △성숙한 신앙인을 위한 '인성 교육' △실천적 신앙을 위한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성도들이 성경을 바르게 이해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다대오지파는 말씀 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강사와 전도사를 대상으로 주 3회 강의 평가를 실시한다. 정기적으로 강사 역량을 점검하며 주 1회 집체교육을 통해 신학적 깊이를 더하고 있다. 또한, 마인드·인성·예절 교육을 병행해 성도들에게 신앙뿐만 아니라 삶에서도 본이 되는 교역자를 양성하고 있다.

이러한 철저한 교육 과정을 거친 강사들은 성경을 깊고 폭넓게 가르칠 수 있으며, 성도들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말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다대오지파의 교육 프로그램은 성도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성교회를 다니다 신천지로 오게 된 김 모(29)씨는 "평소에 성경을 알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나 교육 프로그램이 없어 늘 안타까웠다"며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성경 66권에 담긴 하나님의 참뜻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말씀을 배운 후,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고, 신앙이 나 자신만 아니라 이웃에게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삶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교육생도 "우리 지파에서 신앙의 본질인 '말씀'을 중심으로 가르침을 받아 영적인 갈급함이 해소됐고, 신앙생활이 더욱 의미 있게 됐다"고 전했다.

다대오지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교육과 피드백으로 교회의 교육을 발전시켜서 성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 '신앙의 가치'를 전하는 교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https://www.h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