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쓰레기 쌓였던 통영 창포마을 해안가, 청정구역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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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04 22:37 조회10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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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입력 2025-03-04 09:30:00
신천지자원봉사단 통영지부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 진행
창포마을 해안가서 2시간가량 쓰레기 3t 수거
신천지자원봉사단 통영지부가 지난달 24일 창포마을 해안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신천지자원봉사단 통영지부)
폐그물·플라스틱 등 쓰레기들이 방치돼 쌓여있던 해안가가 봉사자들의 손길로 다시금 깨끗함을 되찾았다.
신천지자원봉사단 통영지부(통영지부, 지부장 박영인)가 지난달 24일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통영시지부(지부장 장재군)와 경남 통영 광도면 창포마을 해안가에서 ‘자연아 푸르자’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4일 밝혔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통영의 특성상 해안가에는 바닷물에 떠밀린 쓰레기가 많고 또 실제로 폐스티로폼, 유리병 등이 해안가에 방치된 상황이다. 이에 통영지부는 지역 내 여러 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해양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통영지부 회원을 비롯해 총 50여명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들은 2시간가량 창포 마을 일대와 그 주위 해변을 돌며 무단으로 버려진 쓰레기 약 3t을 수거했다.
이날 활동을 함께한 한국선원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는 “더러웠던 해안가가 청소를 통해 깨끗해지니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이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깨끗한 통영 바다를 여러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바람도 불고 날씨는 차가웠지만 쓰레기를 주워 마을을 깨끗하게 하겠다는 마음만은 따뜻해서 좋았다”며 “담배꽁초와 폐비닐 등 여기저기 흩어진 쓰레기들을 청소하니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통영지부 관계자는 “마을 주위 해변에 폐스티로폼 등 해양쓰레기를 볼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환경 정화를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통영지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영지부는 지난해 꾸준하게 펼쳐 온 봉사활동과 헌신적인 모습을 인정받아 국회의원 및 통영시의회 의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출처 : https://sports.donga.com/region/article/all/20250304/131136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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