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앙이 삶의 뿌리가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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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24 22:44 조회1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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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입력 2025.03.24 11:01
고립 아닌 성장 택한 신천지 청년들의 이야기
신천지예수교회 청년의 진심 인터뷰
청년 고립 5.2%, 외로운 시대 속 신앙으로 중심 잡아
공동체 안에서 책임감과 역량 키우며 사회 일원으로 성장
"신천지는 단순한 종교 아닌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준 나침반"

▲ 신앙과 공동체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AI 생성 이미지로 실제 인물이나 장소는 기사와 무관합니다. 사진=신천지 대전교회 제공
고립과 단절, 스스로를 사회 밖으로 밀어내는 청년들이 늘고 있는 시대에, 신앙을 삶의 중심축으로 삼아 오히려 더 단단하게 성장하고 있는 청년들이 있다.
국무조정실의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로, 불과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취업 좌절, 학업 중단,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등은 청년들의 삶을 안으로 가두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은 스스로 공동체에 몸담고 신앙을 삶의 기반으로 삼으며 균형 잡힌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에서 모태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이신앙(27·가명·대전 복수동) 씨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어릴 적 교회는 그저 놀이터 같았어요. 함께 웃고 뛰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죠. 그런데 청소년기를 지나며 신앙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삶의 기준이 되더라고요."
이씨는 학생회에서 영상 제작을 맡으면서 신앙의 깊이를 체감했다고 말한다. "말씀을 전하고 교회 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맡은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감각이 나를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성장에는 가정의 영향도 컸다. "아버지는 하브루타 대화법으로 언제나 제 얘기를 귀 기울여 들으셨어요. 어머니는 삶과 신앙 모두에서 모범이셨고요. 그런 부모님을 존경하며 자란 게, 제게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청년 교육 방식도 그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는 '효', '예의', '책임감'을 배우죠. 그건 교회 안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에요. 회사에서도, 친구 관계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통합니다."
실제로 그는 교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고, 조직에서의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활동이 결국 저의 자산이 되더군요."
그는 신천지 청년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에요. 성경을 통해 배운 가치들을 바탕으로 더 바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앙의 본질을 이렇게 정리했다. "신앙은 저에게 방향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나침반이죠. 저는 앞으로도 신앙과 사회생활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신천지 청년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더 많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소리 없이 성실히, 묵묵히 자신만의 삶을 쌓아가는 이들.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들의 '단단한 일상'은 오늘도 계속된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2362
국무조정실의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5.2%로, 불과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취업 좌절, 학업 중단, 인간관계에서 오는 상처 등은 청년들의 삶을 안으로 가두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런 흐름과 달리,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은 스스로 공동체에 몸담고 신앙을 삶의 기반으로 삼으며 균형 잡힌 일상을 꾸려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맛디아지파 대전교회에서 모태신앙을 이어가고 있는 청년 이신앙(27·가명·대전 복수동) 씨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어릴 적 교회는 그저 놀이터 같았어요. 함께 웃고 뛰놀던 친구들이 있었고,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자연스러웠죠. 그런데 청소년기를 지나며 신앙이 단순한 습관이 아닌 삶의 기준이 되더라고요."
이씨는 학생회에서 영상 제작을 맡으면서 신앙의 깊이를 체감했다고 말한다. "말씀을 전하고 교회 행사에 참여하면서 내가 맡은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어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감각이 나를 성장시켰습니다."
그의 성장에는 가정의 영향도 컸다. "아버지는 하브루타 대화법으로 언제나 제 얘기를 귀 기울여 들으셨어요. 어머니는 삶과 신앙 모두에서 모범이셨고요. 그런 부모님을 존경하며 자란 게, 제게는 가장 큰 축복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청년 교육 방식도 그의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는 '효', '예의', '책임감'을 배우죠. 그건 교회 안에서만 통하는 게 아니에요. 회사에서도, 친구 관계에서도 이 원칙은 그대로 통합니다."
실제로 그는 교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관련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좋은 회사에 입사할 수 있었고, 조직에서의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제가 지금까지 했던 모든 활동이 결국 저의 자산이 되더군요."
그는 신천지 청년들이 사회적 편견에 맞서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사회 속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평범한 청년이에요. 성경을 통해 배운 가치들을 바탕으로 더 바르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앙의 본질을 이렇게 정리했다. "신앙은 저에게 방향입니다.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잡아주는 나침반이죠. 저는 앞으로도 신앙과 사회생활 사이의 균형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신천지 청년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더 많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소리 없이 성실히, 묵묵히 자신만의 삶을 쌓아가는 이들. 신천지예수교회 청년들의 이야기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그들의 '단단한 일상'은 오늘도 계속된다. /대전=이한영기자
출처 :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32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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