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신천지 대구교회 청년회, 암 말기 회원에 1천만원 전달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 대구교회(담임 김수진·이하 신천지 대구교회) 청년회가 최근 자체적으로 모금을 진행해 위암 4기인 한 청년 회원에게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청년회는 지난해 11월 말, 청년회 소속인 박민수(가명)씨가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병원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암 말기인데 보험이 없고 가족의 지원도 받을 수 없어 막막한 상황이었던 것. 이에 청년회는 신속하게 계획을 수립해 그 해 12월부터 치료비 후원 모금을 진행했고, 석 달 만에 목표금액 1천만원을 모았다. 특히 많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분에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금액에 이를 수 있었다.

'진정한 사랑에는 계산이 없다. 우리가 함께 힘을 모으면 작은 정성도 큰 사랑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작된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공동체의 사랑을 실천하는 과정이었다.

후원에 참여한 김소희(30·여·대구 대명동)씨는 “소식을 듣고 같은 또래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청년회가 십시일반 모금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후원을 기획한 이정현(31·여·대구 상인동)씨는 “이번 후원을 통해 사랑에는 계산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많은 이들의 기도와 관심 덕분에 호전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박씨는“마음 모아준 금액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얼떨떨했고,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은 것 같다.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치료를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출처 : https://www.yeongnam.com/web/view.php?key=20250401020135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