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신문], 신천지 진주교회-거창지역 장로교회 복음교류 협약

장금성기자 승인 2025.04.22 15:50 12면

종교 간 장벽 허무는 평화·사랑의 연합


▲ 21일 신천지예수교회 증거장막성전 안드레지파 진주교회 담임강사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담임목사가 복음교류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신천지 진주교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과 복음 협약을 맺은 교회 수가 800곳을 돌파한 가운데, 거창지역의 한 대한예수교장로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손을 맞잡았다.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진주교회(담임 이현수·이하 진주교회)는 21일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모 교회와 복음교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진주교회가 추진한 7번째 공식 협약으로, ▲복음교류 모임 ▲봉사 및 행사 기획 협력 ▲행사 공간 대여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식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소속 스님들과 장로교 목회자들이 함께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소통을 상징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협약에 참여한 장로교회 담임목사는 “신천지 말씀이 궁금하던 중, 조계종 스님의 소개로 말씀을 공부하게 됐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은혜라 생각한다”며 “직접 와서 교회를 보니 모든 것이 질서 있고 반듯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주교회 이현수 담임은 “하나님 안에서 사랑과 평화를 나누기로 약속했다. 이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 실제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라며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가 세상에 이뤄지도록 마음과 정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교회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종단의 목회자, 지도자들과 교류하며 복음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종교 간 장벽을 허물고,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은 하나님 나라의 화합을 주제로 한 특별 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참석자들은 감동적인 노래에 맞춰 박수를 보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협약의 의미를 되새겼다. 장금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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