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NEWS], 신천지 대구교회 다시 문 연다...폐쇄·집합금지 해제

박명한 기자 입력 2022.04.20 16:42 수정 2022.04.20 16:44

지난 2020년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폐쇄됐던 신천지 대구교회가 다시 문을 엽니다.

대구시는 어제(19일) 총괄방역대책단 회의를 열고 남구 대명동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등 신천지 관련 시설폐쇄와 집합금지 명령을 해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총괄방역대책단 회의에 참여한 자문위원들은 감염확산세가 안정된 점, 높은 백신접종률 등으로 집단감염 통제 필요성이 낮아진 점,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이 해제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시설폐쇄와 합금지 조치를 유지할 명분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대구시는 자문단 의견을 바탕으로, 오늘(20일)자로 신천지 교회에 대한 시설폐쇄와 집합금지를 해제하되, 해제 후에도 실내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신천지 측에 통보했습니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직까지 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므로 신천지 종교시설의 주기적 점검 등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65584